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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료봉사 대상, 방글라데시 꼬람똘라 이석로 원장 영광

보령제약-의협 공동 주최…20일 세종문화회관서 200여 명 참석 축하
봉예근, 김홍진 기자 / scmdyg@daum.net
승인 19-03-20 18:34 | 최종수정 19-03-24 15:14  
 

제35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大賞)의 영광이 방글라데스 꼬람돌라병원의 이석로 원장에게 주어졌다.

 

20일 오후 보령제약과 대한의사협회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의료인 및 보건의료관계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35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식상을 가졌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 봉사상 가운데 가장 역사가 긴 상으로, 자신을 버리고 오직 의인(醫仁)을 길을 걷는 의사에게 주어지는 한국의 '슈바이쳐상'으로 평가 받는 상이다.

 

수상자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이석로 원장은 1994년부터 오늘까지 26년간 방글라데시에서 의술을 전파하고 있는 참 의료인으로, 의료봉사 뿐 아니라 간호학교 건립, 장학사업 등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주민들의 자립을 위해 다양한 사역 활동을 진행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35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 이석로 원장.

 

대상을 수상한 이석로 원장은 "나보다 음지에서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을 두고 상을 받아도 될지"라며 "이 상은 내 혼자만의 업적이 아니다. 수많은 분들의 공이다"라고 상의 영광을 함께 고생한 모든 이들에게 돌렸다.

 

또 이석로 원장은 "사실 상금을 받아서 기쁘다. 현지 병원은 여전히 열악하다. 이 상금으로 병원 시설을 확충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석로 원장은 "많은 의사들이 봉사에 용기를 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후배 의료인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진행된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2005년부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극오지 주민들을 위해 이동진료사업을 펼치며 ‘길 위의 닥터'라고 불리는 이재훈 의료선교사, ▲ 2001년 광주 월곡동에 개원한 이후 ‘마을 주치의’를 자처하며 광주이주민건강센터를 설립하고 지역의 외국인근로자, 난민 등을 위해 무료진료를 하고 있는 이용빈 원장(광주 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 ▲일산에 개원한 2001년부터 해외봉사 및 지역봉사 활동을 하고, 양질의 의료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참여활동 병행하고 있는 김우규 원장(일산 빛과소금내과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수상자 광주 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 이용빈 원장, 대상 수상자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이석로 원장, 본상 수상자 일산 빛과소금내과의원 김우규 원장,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이재훈 의료선교사(동생 대리 수상),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보령제약 안재현 사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35년간 이어져온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을 통해 많은 참 의료인분들을 만났다"며 "그분들을 통해 느낀 점은 '봉사란 어려운 것이 아닌, 위로와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드리는 상으로 수상자 여러분이 쌓아오신 공적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이 상을 계기로 네분의 사랑이 사회 곳곳에 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은 '이 땅의 슈바이처'라고 할 수 있는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발굴, 그 공로를 기림으로써 참된 의료인상을 정립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해왔다"며 "자신의 희생도 아랑곳 하지 않고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신 수상자 여러분들은 우리 사회에 빛을 비춰주는 등불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제1회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하신 故유일성 박사님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3명의 수상자 여러분들이 이 땅에 더 밝고 건강한 의료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기위해 헌신적 사랑을 베풀어오셨다"며 "수상자 여러분들의 숭고한 뜻이 이어져 후배 의료인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령의료봉사장 수상자는 대한의사협회가 매분기 국내외 의사회로부터 봉사자를 추천 받아 의협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선정 한다. 다점자(多占者) 순으로 봉사자 4명(분기)을 본상 수상자로 정하고, 그 가운데 최다점자 1명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한다.

 

한편,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이석로 원장에게는 상급 5천만원과 상패, 순금 메달이 전달됐으며, 본상 수상자 3인에게는 각각 10돈짜리 순금 메달과 상패가 전달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석로 원장(왼쪽)과 그의 모친 이점순(가운데) 여사, 부인 김진영(오른쪽)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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