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글로벌 제약사 신약 개발 비용은 1품목에 22억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딜로이트가 20개 글로벌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제약 혁신의 수익률 측정"을 분석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개의 신약을 개발하는데 드는 평균 비용은 22억 3,000만 달러로, 이는 전년도 21억 2,000만 달러에서 1억 1,000만 달러가 더 증가한 것 이다. 

비용 증가에는 GLP-1 치료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개 기업 중 12개 기업의 자산당 평균 비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비용 상승의 원인으로는 ▶임상시험 기간 증가, ▶더욱 복잡해진 연구 영역, ▶거시 경제적 요인, ▶기술 발전 및 높은 이직률로 조사됐다. 

종료된 임상시험 총 후보신약에 77억 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R&D 비용은 매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세를 보면 2013~2020년 사이 연평균 증가율 7.69%에 비해 2020년~2024년에는 연평균

6.44%로 소폭 감소됐다. 

이는, 빅파마가 R&D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R&D 비용 증가와 더불어 예상 투자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는데, 제약 R&D의 경우 투자 수익률(ROI)은 2023년 내부 수익률 4.3%에서 2024년 5.9%로 1.6%포인트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GLP-1을 제외할 경우 ROI가 3.8%로 떨어지는 만큼 GLP-1 치료제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GLP-1은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 자산에 대한 빅파마의 내부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후기 단계 GLP-1 등의 영향으로 내부 수익률이 2023년의 4.3%에서 2024년 5.9%로 증가했다. 

20개 제약사에서 자산당 평균 예상 최대 매출은 5억 1,000만 달러였으나 GLP-1을 제외하면 이 평균은 3억 7,000만 달러로 급감하여 내부 수익률이 2024년에는 3.8%, 2023년에는 3.4%로 더 낮았다. 

딜로이트 관계자는 "빅파마의 높은 내부 수익률에 영향을 준 또다른 요인은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에서 잠재적인 블록버스터의 부활과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 이후 자산에 대한 상업적 예측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24년에는 29개의 블록버스터 약물이 후기 개발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는 2023년 19개의 새 블록버스터 자산에서 53% 증가했다. 

임. □ 딜로이트는 제약회사들이 미충족 의료수요 영역을 목표로 할 것을 조언함. -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기 출시된 약물에 대한 점진적인

한편 신약개발은 개선보다 더 큰 복잡성과 위험을 수반하고 개발 및 규제 승인에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