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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방사선치료 후 전이 패턴 치료법 제시

보라매병원, 원격 전이가 없거나 추가 방사선 치료 환자 예후 좋음 입증
장석기 기자 / sciencemd@daum.net
승인 23-03-09 08:28 | 최종수정 23-03-09 08:28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 원인통계에서 국내 폐암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36.8명으로 전체 암 중 가장 많았으며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정위 체부방사선 치료(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 SBRT)란 주로 초기 폐암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사선 치료법으로써 고선량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 정확하게 조사하는 기법으로 국소조절 효과는 95% 전후로 매우 좋으나 치료 후 약 10% 정도의 환자들에서는 종격동 림프샘 재발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원발성 폐암에 대한 정위 체부방사선 치료(SBRT) 후 종격동 림프샘으로 전이되는 패턴과 이에 대한 구제 치료법 등을 제시하고자,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병혁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진 등이 대한방사선종양학 연구위원회 중 폐암분과에 소속된 국내 의료기관 11곳의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폐 SBRT 후 종격동 림프샘 전이를 경험한 114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고 재발 양상을 원격 전이 동반유무에 따라 분류하였다. 재발 환자들은 구제 방사선 요법(표준 치료가 실패한 후에 제공하는 치료; RT) 혹은 항암치료, 혹은 완화 치료 등을 상황에 따라 시행 받았다. 림프샘 재발 부위를 평가한 결과 일반적인 부위는 동측 폐문(47.2%), 동측 상부 종격동(40.6%) 및 subcarinal area (42.5%)였다. 이 중 68명(전체 59.6%)이 국소 재발 후 추가 치료(구제 방사선치료 24명, 기타 완화 치료 44명)를 받을 수 있었다. 

 

국소 림프샘 재발 시기를 기준으로 무진행 생존율(병이 악화하지 않고 잘 지낸 기간; PFS)와 전체 생존율(연구가 종료되었을 때 생존 환자의 비율; OS)을 측정한 결과 추가 치료 유형에 따라 치료 요법 간 차이가 있는데 구제 요법의 1, 2년 차 무진행 생존율은 각각 27.7%와 18.5%, 완화 치료의 경우 14.0%와 4.7%였고, 전체 생존율도 구제 요법은 55.2%와 25.9%, 완화 치료 시 39.9%와 11.0%였다.

 

동시 원격 전이가 없는 환자와 추가 치료를 받은 환자가 다변량 분석을 통해 다른 임상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소 림프샘 재발 환자의 약 70%가 국소지역적 부위에 국한된 질환이 있고, 이 경우 적극적인 추가 구제 방사선 요법 등이 고려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교신 저자인 방사선종양학과 김병혁(사진) 교수는 “연구를 통해 원격 전이 동반여부와 구제 치료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고, 국내환자의 체부정위방사선 치료 후 종격동 림프샘 재발 패턴을 확인하였다.”라며 “단일기관에서 분석에 충분한 환자수를 모으기 어려워 국내다기관 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체부정위방사선 치료 요법 후 전이 양상과 특히 종격동 림프샘으로 전이된 경우 임상현장에서 적절한 치료 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적인 SCIE 급 학술지 Radiotherapy and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폐 SBRT 후 국소 림프샘 재발 부위

[사진설명] 국소 림프샘 재발 부위를 평가한 결과 일반적인 부위는 동측 폐문(47.2%), 동측 상부 종격동(40.6%) 및 하부 흉곽하(4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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