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때 비만이 중년의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6일(현지시각)  뉴질랜드 매체 radionz는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뉴질랜드 Otago University  Michael Williams 박사와 연구진은 " 유아기의 과체중이나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망 원인 가운데 하나인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1972년과 1973년 더니든 지역에서 태어난 1천여 명을 계속 추적해온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들의 체질량 지수 정보를 3세부터 38세까지 정기적으로 수집해 조사했다.

아주 어린 나이에 과체중을 막는 게 장기적인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연구 결과 세 살 때 과체중이나 비만한 어린이나 세 살 때부터 과체중이나 비만 성향을 보인 그룹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신체 건강이 좋지 않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도 심장질환의 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