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 800억 무보증사채 발행 대규모 투자

임상진전 등 성과 도출…LO 가능성도 열어둬

동아ST가 올해 최대 자금 800억원 조달에 나선다. 이는 면역항암 신약치료제(DA-4505) 등의 임상비용 확보를 위해서 이다. 

동아ST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500억원을 조달했다. 역시 R&D 비용 충당을 위한 것으로, 이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의 동시 가동에 따른 것으로, 임상 진전은 라이선스 아웃(LO)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6일 동아ST에 따르면 12-1회(200억원) 및 12-2회(300억원) 공모 무보증사채 5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8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자금은 전액 R&D에 투입된다. 사용예정일은 2024년 3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이다.

적응증별 투입액은 ▶위암치료제 CLDN 18.2 타겟 ADC 글로벌 1상 100억원 ▶면역항암 신약치료제 DA-4505 1b, 2a상 시험 150억원 ▶비만치료제 DA-1726 1a, 1b상 및 장기독성연구 100억원 ▶치매 신약치료제 DA-7503 1a, 1b상 100억원 ▶뇌전증신약치료제 세노바메이트 한국 외 아시아 29개국 허가 취득(한국 3상 포함) 100억원 ▶2세대 성장호르몬 DA-3007 전임상연구 및 공정연구 50억원 ▶건선치료제 DMB-3115 생산성 개선연구 및 오토인젝터 개발 200억원 등 이다.

동아ST는 지난해 4월에도 500억원 규모 공모 무보증사채(11-1회, 11-2회)를 각각 발행했다.

당시에도 500억원을 전액 R&D 비용으로 책정했다. 이의 사용 예정일은 2023년 8월~2025년 12월까지로 ▷면역항암 신약치료제 DA-4505 1상 90억원 ▷과민성방광 신약치료제 DA-8010 3상 110억원 ▷제2형 당뇨신약치료제 DA-1241 글로벌 2상 130억원 ▷건선 치료제 DMB-3115의 글로벌 허가 신청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허가신청국: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외) 260억원 등 이다.

10개월 새 공모 무보증사채를 통해 1300억원을 조달하고 모두 R&D 비용에 집행에 나선 것 이다. 

동아ST의 R&D 투자는 성과도 도출된다.

비만치료제(DA-1726)은 미국 1상 IND 승인을 받았다. 전임상서 글로벌 비만약 젭바운드 및 위고비 대비 동등이상 효능을 확인했다. 

MASH치료제(DA-1241)은 미국 2상 중 이다. 전임상 결과 섬유화 개선 효능 우수성을 입증했다. DA-1726, DA-1241은 동아에스티 종속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에 2022년 9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면역항암제(DA-4505)는 국내 1상 IND를 승인 받았다. 전임상서 글로벌 면역 항암제 Anti-PD-1 항체 대비 우수한 효능을 증명했다.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로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플랫폼을 확보했다. 위암, 췌장암 타겟 ADC치료제 AT-211 개발 중으로 2024년 미국, 국내 1상 IND 신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