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약 적정보상 위한 제도 개선안'이 내달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약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도출한 개선방안에 대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복지부 산하) 소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혁신가치 적정 보상'을 논의, 오는 12월 8일 건정심 전체회의에서 이를 다루기로 했다.

앞서 약가당국인 보건복지부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민관협의체 5회와 6회의 실무협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에서는 ▶혁신신약의 경제성 평가 시 혁신성을 우선 고려해 ICER 임계값의 수용범위 유연 적용 ▶국내 개발 혁신신약 약가우대(대체약제 최고가) ▶천연물신약을 세포치료제와 동등한 수준의 약가 우대 ▶삶의 질 악화를 초래하는 중증질환 약제도 위험분담제 및 경제성평가 생략 ▶수출 계획 국내개발 신약에 위험분담제(이중약가제) 적용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 ▶혁신신약의 사용량-약가연동제 완화 등의 사후관리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개선방안의 핵심은 '약가우대' 여서 확정되면, 신약과 천연물신약에 인센티브 약가 부여로 경제적 가치가 훨씬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약업계는 신약개발에 막대한 R&D를 투자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 신약의 약가 평가도 '유연' 해질 것으로 보여, 도입이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