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약성 진통제 뉴질랜드 AFT파마슈티컬스 제품

경보제약 독점… 작년 4월 발매 후 매출 크게 늘어

뉴질랜드 AFT파마슈티컬스의 비마약성 진통제 '맥시제식주' 특허에 .JW생명과학 이어 보령-HK이노엔-대웅 등이 '무효' 청구소송을 냈다. 

12일 약업계에 따르면 JW생명과학(계열3사)이 지난달 27일 무효 심판(용도특허 10-1900520)을 청구했으며, 매시제식주 특허무효엔 보령, 이노엔, 대웅 등 19개 제약사가 무효 청구에 합류 총 22개사로 늘었다. 

추가 무효 청구 19곳은 ▶광동제약 ▶보령 ▶HK이노엔, ▶대웅 ▶대한뉴팜 ▶동광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마더스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SK케미칼  ▶제뉴원사이언스 ▶제뉴파마 ▶케이엠에스제약 ▶하나제약 ▶한국팜비오 ▶한화제약 ▶휴온스 ▶휴온스메디텍이 추가됐다. 

이들 제약사는 JW생명과학의 심판 청구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같은 심판을 청구,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 획득을 위한 '최초 심판청구'를 했다.

현재 국내에 등재된 뉴질랜드의 'AFT파마슈티컬스'맥시제식주 특허'는 1개로, 이 용도특허는 2031년 10월 만료로 아직 9년이 남았다. 

특허 도전 제약사의 용도특허 무효화가 받아들여질 경우 PMS가 만료되는 2027년 8월 27일 이후로 제네릭 조기 발매권을 확보하게 된다. 

뉴질랜드 AFT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이 비마약성 진통 복합주사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1000mg)과 말초신경에 작용하는 이부프로펜(300g)이 3.3 대 1의 비율로 복합돼 있다. 

국내엔 올 4월부터 종근당 계열사인 경보제약이 공급하고 있는데, 단일성분 주사제 보다 통증완화 효과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맥시제식주사제의 누적 매출은 54억원. 작년 3분기 1억원, 4분기 5억원, 올해 1분기 15억원, 2분기 32억원 등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