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그룹 유찰...투찰업체도 3~6곳으로 많지 않아
 

NMC(국립중앙의료원)의 소요 의약품 입찰에서 3개 그룹이 유찰되는 등 분위기가 설렁했다. 특히 일부 그룹에서는 투찰이 한 곳에 불과했다.

28일 국립중앙의료원이 나라장터를 통해 실시한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에 내용에 따르면 엠제이팜, 광림약품이 각각 2개 그룹씩을 낙찰시키면서 등 강세를 보였다.

광림은 7그룹과 9그룹 낙찰, 엠제이팜은 8그룹과 15그룹을 각각 낙찰시켰다.

지엠헬케어는 1그룹, 서준약품 3그룹, 서울의약품은 6그룹, 태종약품은 10그룹, 윌로우팜은 11그룹, 신영약업은 12그룹, 중동의약품은 13그룹을 각각 낙찰시켰다. 2, 5, 14그룹은 유찰됐다.

낙찰 그룹에서는 일부 단독 품목들은 20% 이상 하락, 이익보다 손해폭을 얼마나 줄이느냐 였다.

경합품목 에서는 가격 하락이 심하지 않았고, 투찰업체들도 3~6곳으로 이전 보다 경쟁이 심하지 않아 가격 하락이 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리피토가 포함돼 있는 12그룹에만 26개 유통사가 투찰, 이 가운데 무려 22개 의약품유통업체가 예가에서 20%를 내렸고, 같은 가격이 나오기도 했다. 이의 낙찰은  신영약업에 돌아갔다.

이 같은 입찰분위기에 대해 유통사 관계자들은 “국립의료원 의약품 입찰은 뜨거웠던 예년과 달리 투찰이 거의 없는 등 설렁했으며, 이는 여러 이유로 가라앉은 의료-제약 경기 영향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