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월부터 11월 까지 급여에 새로 등재되거나, 급여 기준 확대로 접근성이 향상된 신약은 총 30품목인 것으로 집계됐다.<아래표 참조>

이 가운데는 신규 등재 신약 25품목, 급여기준 확대로 보장폭이 넓어진 기등재 신약은 5품목 이다.

29일 관계기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약 보장성강화로 인해 수혜를 입는 국내 환자 수는 지난달(10월)까지 10만700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달 브론패스정의 신규 등재로, 7배 이상인 78만1725명까지 늘었다.

1월부터 11월까지 약제급여 등재에 등재된 신약과 기등재 신약 중 급여기준(적응증, 투약기준 등)이 확대돼 보장성이 강화된 약제(대표함량 기준)는 총 3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1일자 새롭게 등재된 신약은 중증호중구 감소 치료제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와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브론패스정. 급여기준만이 확대된 약제는 이달엔 없다.

급여되는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적용 예상환자 수는 4000명이지만, 연간 재정소요 예상액은 100억원.

브론패스정의 경우 67만명에게 급여가 되는 약제이다. 그러나 올해 등재 신약 중 가장 많은 적용 환자 수를 기록했만 예상되는 연 소요재정은 29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적다.

정부와 보험자(국민)는 신약 등재와 급여기준 확대로 연간 총 약 2564억원의 재정을 사용, 환자 약 78만1725명이 신약 접근성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