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에 강석연 씨(사진.55·중앙약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의 의약품안전국장은 개방형직(2016년부터) 으로 정통 공무원이 아닌 외부인사가 가능한 자리이다.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강연석 단장은 작년 국방대학원으로 파견돼 돌아와 현재 임시직인 식약처의 포스트코로나대응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차기 의약품안전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강연석 단장은 고위공무원 교육과정인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을 마친데다, 파견되기 전엔 바이오생약국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식약처의 의약품안전국장이 2016년 개방형 직위로 전환된 후 화이자 출신의 이원식 국장이 선임된 데 이어, 2018년 12월부터는 현 김영옥(58·원광대약대) 국장이 맡고 있다.

개방직 임기는 현직 공무원 임용시엔 2년, 외부채용 시 3년. 김영옥 국장은 임기가 곧 만료되는데, 현재 공석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상임 기획이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옥 국장은 드물게 연구직으로 의약품안전국장에 임명된 케이스 이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의약품안전국장 인사와 함께 광주식약청장, 마약안전기획관 등 고위직 인사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마약안전기획관은 김명호 전 기획관(52·중앙약대)의 최근 교육 파견으로 공석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