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중국 우한서 발생...조기차단 대만-홍콩 등 사망 10명 미만

한국, 유입원 ‘차단’ 안 해 禍자초-확진 10,512 명, 사망 214명 대조

지구촌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의 퇴치에 온몸을 던지는 대한민국의 모든 의사(병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참여한 군의관-간호장교 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또 정부의 권유-강제로 서로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실천, 교회는 예배를 사실상 중단했고, 국내외 여행 등 이동의 자제-중단 등을 통해 코로나-19 퇴치에 적극 동참하는 자유대한민국 국민에 박수를 보낸다.

 

3개월 여 심각한 경제적인 타격을 감내하고 있는 기업에도 위로와 박수를 보낸다. 특히 신속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개발-수출, 적극적으로 대응약물을 찾아내고 있는 제약사에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는 순식간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유입원인 중국인의 입국을 즉시 전면차단 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7차례 건의를 외면, 사실상 사태를 키웠다.

본지는 “국민은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 이는 중국인 입국을 조기 차단, 희생자를 거의 내지 않은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이 그 설명이 된다.

“우리 의료수준으로 볼 때 초기에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제로’도 가능했었는데”라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한다.

이 ‘상황’에 대해 적잖은 숫자의 국민들로 부터 “국가적 재난을 넘어, 사실상 무정부 사태로까지 봐야 한다”는 주장을 들었다.
 
본지는 혼란의 책임은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본다. 또 ‘위험’을 경고하기보다 정부를 옹호하는 스텐스로 일관하는 메이저 언론에도 책임이 있다고 본다.

​경북 경산서 환자 치료한 의사 감염된 후 회복 못하고 끝내 숨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 후베이 성 우한시 에서 2019년 12월 31일 지역의 한 병원 의사가 SNS를 통해 알렸고, 홍콩 언론이 보도해 지구촌에 알려지게 됐다.

중국의 이 의사는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다 한 달 여 만에 코로나-19로 유명을 달리했다.

우한폐렴, 코로나-19, COVID-19 등으로 표현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를 강타한지 103일째(4월 13일 02시 22분 기준) 세계 발병국 숫자는 215개국, 확진자 수는 1,831,479명(전일比+27,377), 사망자 113,033명(+2,181), 사망자 416,916(+4,593), 치사율 6.17%.

대한민국은 확진자 10,512명, 사망자 214명, 치사율 2.04%인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사망자 순으로는 세계 18위로 조금은 위안을 삼고 싶어진다. 이는 초기 대한민국이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았던 것과 비교되기 때문이다.
​

반대로 홍콩은 확진자 1004 명, 사망 4명. 싱가포르는 확진 2532, 사망 8명. 대만은 확진자 388명, 사망 6명. 이들 국가들은 대한민국과 달리 우한폐렴 발생과 동시 중국인의 입국을 막는 '즉각방어'를 했다.

아직도 다수 중국지역의 입국을 허용하고있는 우리 정부와는 너무나 대조적 이다. 그도 모자라 정부는 “감염자, 사망자가 수만 수천 명에 달하는 유럽과 미국보다는 잘했다”는 자랑까지 하고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세계 7~10위를 자랑하던 대한민국의 경제는 휘청거리고 있다. 기업들은 단축근무, 일정기간 휴업 등으로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고, 다수 국민들은 ‘외부’를 바이러스 창고쯤으로 알고 ‘방콕’ 이다.

​서울, 생후 100일 아가 둔 엄마 의사도 ‘코로나전담’병원’서 헌신 
 
그럼에도 의료인들은 우한폐렴 퇴치에 자신을 던지고 있다.

경북 경산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던 허영구 의사(60)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 후 폐렴증상(걍북대병원서 치료)을 보이다가, 4월 3일 사망했다. 진료현장 의사가 사망한 첫 사례였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의사를 애도하고, 지난 4일 정오 용산구 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전국회원 의사와 함께 추모 묵념(정오.전국동시)을 가졌다.
 
우한폐렴. 의사들은 방역현장을 자원, 퇴치에 사투(死鬪)를 벌이고 있다.

지난 달 27일을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자원한 의사는 연 2~3천명으로 추산된다.

바이러스 창궐로 수천 명의 환자가 발생, 정부가 ‘도시봉쇄’까지를 검토했다는 대구엔 연인원 1천명이 넘는 의사가 자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는 13일 12시 기준, 확진자 6,816명, 사망 146명으로 전국최다. 일부 언론은 지난달 오전 9시 기준, 대구지역 의료봉사 의료진은 490명이라고 전했다.

대구에선 봉사 의료진의 감염도 속출. 확진판정이난 의료진은 무려 121명(4일 0시)으로 집계됐다(방역본부).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조무사 50명, 기타 1명이다.

의사들은 창궐 지역인 대구 외에 서울, 경기 등 전국에서 봉사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소재 서남병원 호흡기내과 황인경 과장의 헌신은 빛났다. 이 병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 현재 70여명이 치료받고 있다.

황 과장은 4개월 된 딸을 둔 엄마. 아가가 100일이든 지난 2월 25일 출산휴가를 마치고 병원으로 복귀. 3일에 한번 씩 종일 당직을 서며 코로나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의과학 전문 언론은 “대한민국여성의 위대함을 보여주었다”고 격찬했다.

대한민국의 의료진, 특히 코로나 전문병원 의료진은 하나같이 “가족과 사회, 국가에 죄인된 듯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본지는 대한민국 모든 의사에게 국민과 함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에게는 “혼란을 키운데 대해 국민앞에 무릎 꿇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라"고 강력히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