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오인석 학술이사, 조진희 약사연수원장, 정경혜 학술이사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이 다음달 5월부터 본격 오픈된다.

6일 대한약사회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이버연수원에 대한 개요와 주요 기능들을 설명했다.

대한약사회 조진희 약사연수원장은 "보건의료 환경 변화는 지속적인 교육 수준을 요구함에 따라 온라인 사이버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약사회는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에 사이버연수원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는 사이버연수원의 설립목적으로 ▲최신 정보 습득으로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마련을 위한 약사의 전문성 강화 ▲온라인 학습 방식을 통한 연수교육 편의 제공 ▲정기연수교육 이외에 법정으무교육, 장기면허 미사용 약사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의 제공 이라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온라인 교육과정은 약국개설·근무약사 및 기타 조제업무에 종사하는 약사를 대상으로 하며 각 영역별 1과목(0.5평점)씩 총 4과목(2평점)을 이수해야한다.

각 영역은 약사제도, 약국 관리 및 경영, 임상1, 임상2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역마다 4과목씩 총 16과목이 마련돼있다.

각 과목은 0.5점의 이수 평점을 제공하며 총 4과목 2평점을 이수해야한다.

한 과목당 최소 30분에서 최대 60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과목당 1강좌씩 총 4강좌는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추가로 강좌 시청을 원할시 별도의 수강료를 결제하고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오인석 학술이사는 "사이버연수원의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강의시작 후 약 3번에 걸쳐 강의와 관련된 퀴즈가 출제되며 이를 틀리거나 일정 시간동안 응답이 없을 경우 강의를 처음부터 다시 수강 해야한다"고 말했다.

오 이사는 "퀴즈의 난이도가 쉽지는 않지만 총 3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며 "만약 문제를 틀려 처음부터 다시 수강할 시 퀴즈 문제는 매번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또 "강좌 미리보기, 이어보기, 모바일 웹 보기 기능 등 교육 이수편의성을 제고 했다" 며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교육 정보 전달 서비스 또한 제공된다" 고 말했다. 만약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일반 문자로 발송된다.

아울러 "향후 장기 면허 미사용 약사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 다제약물 관리사업, 커뮤니티 케어, 약물부작용 보고 등 다야한 교육 동영상을 추가할 예정" 이라며 "올해안에 40강좌 마련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진희 약사연구원장은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강사진과 강좌 선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며 "약사 전문 교육의 장으로 사이버연수원이 자리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연수원 홈페이지 회원관리탭을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 이수이력 확인 및 통합관리 또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