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이 봄철을 맞아 올바른 운동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운동방법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의 목적과 목표에 맞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경우 대개는 건강관리(체력 강화) 또는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다.

체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봄철 운동으로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사진) 교수는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웨이트 트레이닝 을 추천했다.

먼저 자전거 타기는 유산소 운동의 대표주자로 부담 없이 할 수 없는 운동이라는게 오 교수의 설명이다. 단, 오한진 교수는 적절한 휴식과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필수라고 강조했다.

배트민턴도 체력 강화에 좋은 운동이다. 달리기와 위로 뛰기, 몸의 회전 등이 반복되는 전신운동으로 근육 발달은 물론이고 관절 건강에도 긍정적이다. 보기 보다 격렬한 운동인만큼 철저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필요하다고 오한진 교수는 강조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체력 강황에 도움을 준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지방이 연소되어 당뇨병을 예방하고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한편, 오한진 교수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조깅&워킹 ▲등산 ▲에어로빅 을 꼽았다. 

조깅과 워킹은 지방을 감소시키는 유산소 운동의 대표다.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오한진 교수는 30분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등산도 다이어트에 좋다. 등산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근육을 강화시킨다. 오한진 교수는 적당한 휴식 속에서 등산을 하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전신이 노곤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근육의 지구력과 탄력성 감소 예방에 탁월한 에어로빅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오한진 교수는 에어로빅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교수는 우울감이 있는 환자에게 1주일에 3~5회의 에에로빅 운동을 하게 한 결과, 12주가 경과될 무렵 우울증세가 47% 정도 경감한 연구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