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내에서의 전문약 광고도 주의가 필요하다". 

18일 법무법인 충정의 임혜연 변호사(사진)는 제약사 CP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 이 같은 주의를 당부했다.

임혜연 변호사는 작년 초 제정된 `의약품 광고 및 정보제공 가이드라인`의 해석 및 혼동 사례 등을 소개를 통해 "전문의약품의 의료전문가 대상 정보제공은 일반약 대중광고와 다른 카테고리로 규제되지만, 실제로는 대중광고 영역에서 완전히 배제되진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 변호사는 그 방법 가운데 제약기업이 특정 제품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자 하는 경우 주의를 당부했다.

임혜연 변호사는 "식약처는 일반인에 공개되는 전문의약품 홈페이지는 대중광고 금지 규정에 위반돼 운영할 수 없다"고 해석하면서 "제품명이 포함된 URL도 전문약 대중광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의 대표 홈페이지는 전문의약품 정보도 게시할 수 있지만, 허가사항에 한정돼야 하는 것은 물론, 게시 위치도 신경써야 한다"는 말했다.

임 변회사는 설명을 통해 "의약품 정보가 첫 화면에 바로 뜨는 것은 위험, 메뉴를 통해 찾아 들어가야 하는 형식이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임혜연 변호사는 병원내의 전문약 광고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전문약 자료를 `의료기관 내`에 비치 한다고 해서 대중광고 에서 자유롭진 않다"고 봤다.

임 변호사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만일 제품설명서나 환자 사용설명서를 의사에게 100장 전달했다면, 환자에게 배포되길 바랬거나 고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이어 "의사에게 제공에서 의료진이 부재 중일 때 진료실, 대기실에 놓고 오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