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경련제(anticonvulsants)가 요통 완화에 효과가 없다는 새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CMAJ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호주 University of Sydney School of Public Health의 Christine Lin 박사와 연구진은 "항경련제는 요통이나 요통으로 인한 신경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없는 것으로 임상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약물은 요통과 다리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지 않으며 부작용 위험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항경련제는 당뇨환자의 신경 통증 완화용으로 사용되어져 왔기때문에 의사들은 이 약물이 요통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의사들은 항경련제 처방은 요통과 목의 통증용으로 처방하곤 했다.

연구진은 대표적으로 처방되고 있는 항경련제들인 gabapentin, pregabalin , topiramate (Topamax) 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이전 연구 9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상결과는 이들 약물이 단기간이나 장기간 요통 완화에 효과가 없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했으며, 어지러움, 졸림, 구역질 같은 부작용 위험은 높였다.

연구진은 "항경련제가 신경 통증과는 연관없는 요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상의 증거는 없다. 그러나 눌린 척추 신경으로 인한 다리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므로 의사들은 다른 신경 통증 질환에는 사용해도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