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토),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재난상담활동가 위촉식이 진행됐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올해 4기 활동가 33명을 모집, 재위촉자 58명 포함해 91명의 활동가와 함께 재난발생 시 서울시민 및 재난 피해자의 심리회복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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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위촉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한국 트라우마 교육 연구원의 주혜선 원장이 ‘재난의 심리적응급처치와 안정화’를 주제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센터 전담요원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 적십자, 서울특별시와 협약 통한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위탁 운영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2016년 8월 서울특별시와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운영사업을 위탁받아 재작년부터 재난상담활동가를 모집․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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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담활동가는 재난발생 초기단계에서의 전문 심리상담 및 진단을 통해 재난 피해자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피해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활동가는 재난경험자, 재난현장 복구 활동 참여자, 재난 목격자 등 외상 후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고충에 노출될 수 있는 경험자, 현장종사자를 대상으로 1년간 재난심리상담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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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101명의 재난상담활동가가 활동해 재난경험자들 대상 500건의 심리상담 활동을 전개했다. 재난상담활동가는 정신과 전문의, 정신보건전문요원, 관련 학문분야 전공자 등 심리상담 경험이 있거나 관련 분야에 전문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대한적십자사는 모집된 인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통해 임상심리사, 심리상담사, 정신보건 전문요원 등의 상담 전문가를 양성, 심리회복 상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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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담활동가 전문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의 재난 피해자 이해 교육, 재난피해자 심리분석 이론교육 및 재난상담, 전화 및 방문상담 실습 등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재난 경험 후 초기 심리치료 중요
재난을 경험한 이들은 두려움, 불안감, 수면부족, 식욕감소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관심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재난 직후 피해자들이 대부분 심리 상담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해가 적거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서 방치하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등 병리 증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난 경험 후 최소 1회 이상 상담을 통해 심리적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재난심리지원센터, 이렇게 상담 신청하세요!

​재난피해로 인해 심리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재난심리지원센터로 방문, 전화, 온라인 접수 등을 통해 상담신청을 하면 된다. 찾아가는 재난심리치료도 가능하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방문, 전화 등을 통해 개인상담, 심리치료, 캠프활동 등을 지원하며, 심한 충격을 받은 재난피해자에게는 정신보건센터 및 전문치료 서비스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