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스관절염 발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생선과 생선 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류머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7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Rheumat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Colorado School of Public Health의 Jill Norris 박사와 연구진은 "현재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법은 없다. 다만 특정 운동요법이 관리에 도움이 되며 식이요법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다. 우리는 오메가 3 지방산이 류머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을 낮추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류머티스 관절염 자기항체를 보유한 30여명과 자기항체가 없는 위약집단 4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오메가 3 지방산을 복용한 류머티스 관절염 자기항체를 보유한 환자의 6.75%, 위약 집단은 34.4가 오메가 3 지방산 보충제를 복용한다고 답했다.

혈액검사결과 또한 류머티스 관절염 자기항체 보유자들은 위약 집단보다 핵심 오메가 3 지방산 수치가 낮을 가능성이 뚜렷하게 높았다.

오메가 3 지방산 두가지 DHA와 EPA 가 면역반응의 지속기간과 강도를 조절하는 특정 단백질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오메가 3 지방산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들과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간의 오메가 3 지방산 혈중 수치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유전적인 특징도 오메가 3 지방산 복용에 따른 류머티스 관절염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결과는 류머티스 관절염 자가항체를 보유한 사람들과 오메가 3 지방산 섭취의 연관관계를 최초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다른 염증성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하루 생선기름 1에서 3그램정도나 이에 해당하는 생선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