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년 이상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하지 않은 동성애 및 양성애 남성'의 헌헐을 허용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2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FDA 웹사이트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FDA는 "동성애를 인정하는 시대 흐름 등을 반영해 남성 동성 및 양성애자의 헌혈금지 조항을 이같이 완화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성애와 양성애자인 남성들의 헌혈 금지를 푼 것은 1983년 이후 31년 만이다.

FDA 생물 평가연구센터(FDA's Center for Biologics Evaluation and Research)의 Peter Marks 부소장은 "지금까지의 의학적 연구성과에 따라 12개월이상 성관계 금지 기간을 설정했다. 이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 새로운 데이터가 나오는 대로 정책을 수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