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가 있는 어린 아이들은 또래와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데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Child Development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노르웨이 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Frode Stenseng 박사와 연구진은 " 그러나 ADHD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이러한 문제들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가만히 못있는 아이들은 규칙을 지키고 다른 아이들의 의견에 반응하고 업무 전환하는 데 겪는 문제들로 인해 또래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않아 또래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데, 부모들과 선생님들은 이들 아이들이 쉽게 제외되지않도록 사회적인 역할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ADHD 증상이 있는 평균나이 4세인 아이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의 부모와 선생님들에게는 아이들과 또래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질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그리고 나서 아이들이 각각 6세와 8세가 되었을때 같은 평가를 하고 질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연구결과 중증 ADHD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또래들에게 가장 많이 거부당하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때 또래들에게 거부를 가장 많이 경험한 아이들은 6세때 ADHD 증상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세가 되었을때는 ADHD 증상과 또래 거부반응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모든 아이들은 또래들과 사회적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아이가 또래들에게 거부당하면 더 차분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된다. 그러나 왜 다른 아이들이 자신과 같이 높지 않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ADHD 아이들의 공격성을 줄여주고 스스로의 불만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부모로써 한가지 방법은 ADHD 아이들의 충동성, 차분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익힐수 있는 사회적 전반에 참여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