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 소위 거쳐 1월 재 상정키로 가닥 잡을 듯

애엽(◀사진) 추출물의 약가 인하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는 이날 오후 애엽추출물 급여 유지 재논의를 결정함에 따라 내년 1월 예정됐던 약가인하도 일단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건정심은 내년 1월 애엽추출물의 약가를 14% 인하키로 했었다. 

건정심은 지난 2022년 고덱스 캡슐에 대해 임상 유용성 부족 이유로 급여삭제키로 했다가 약가를 16% 인하하는 것으로 삭제를 보류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애엽과 구형흡착탄도 고덱스와 유사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소위와 약평위를  거쳐 건정심 안건으로 올라온 점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엽은 환자단체의 우려와 건정심 일부 위원의 문제 지적으로 이 같이 재논의 과정을 거치게 됐는데, 약가인하 보류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