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2025년 10월 31일 제2별관 화상회의실에서 서울홈케어내과의원(원장 문승환), 성심힐요양병원(원장 김영수)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의료·돌봄 연계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진행 중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공공의료본부가 주관했다. 퇴원 후에도 환자가 자신의 거주지 안에서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재택의료, 가정간호, 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첫 번째 협약식은 서울홈케어내과의원과 진행됐다. 양 기관은 ▲재택의료·가정간호 서비스의 전문성과 연계 체계를 강화 ▲퇴원환자에 대한 진료 및 교육 지원 등을 주요 협력 내용으로 합의했다.

이어 성심힐요양병원과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퇴원 전·후 환자평가와 맞춤형 연계계획 수립 ▲환자상태 및 진료기록 공유 ▲협진 및 교육 지원 등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급성기 치료 이후에도 환자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협진을 통해 환자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범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환자가 병원을 떠난 후에도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망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와 돌봄이 단절되지 않는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안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은 “퇴원환자의 연속적인 건강관리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공공의료 과제 중 하나이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안양권 지역에서 이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병원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돌봄’ 모델을 정착시켜, 지역 통합돌봄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공공의료본부는 향후 요양병원, 재택의료기관, 보건소 등 다양한 보건의료 주체와 협력 범위를 확대해 환자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