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8월 22일(금) 온라인 플랫폼(zoom)을 활용하여 ’동료지원의 역할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신건강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의 정신장애 당사자 및 가족, 실무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하여 동료지원인의 가치와 필요성을 점검하고 추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발제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부-‘당사자 회복 경험과 회복과정에서 동료가 주는 힘’(이관형 마인드포스트 대표), 2부-‘현장의 목소리-동료지원쉼터 운영 현황’(이은미 관악동료지원쉼터 팀장), 3부-‘동료지원활동의 방향성 및 활성화 방안’(하경희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정신질환자 ‘동료지원’이란 정신건강 상 어려움을 경험한 당사자들이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회복을 돕는 활동을 말하며, 이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동료지원인(Peer Support Worker)’이라고 부른다.

최근 개정된「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료지원인 양성 및 동료지원쉼터 설치·운영 근거가 마련되었고 2026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동료지원활동의 필요성이 당사자의 경험을 통해 입증되고 정책적으로도 반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동료지원활동이 도내 정신장애 당사자의 자립과 사회 복귀에 중추적인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