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내달 1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서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을 공식화 한다.  

23일 유한양행은 “회장-부회장 신설은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나아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직급 유연화 조치"라고 밝히고, "특정인 선임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회사의 양적·질적 성장에 따라, 향후 회사 규모에 맞는 직제 유연화 필요성 대두 ▶우수인재 영입 시 현 직급 대비 차상위 직급 요구 경우를 대비한 선제적 조치 ▶현재 ‘대표이사사장’으로 정관상 표기돼 있는 것을 표준정관에 맞게 ‘대표이사’로 변경하는 것 등 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정관 변경 목적은 사업의 목적추가, 공고방법 변경 등 다양한 조항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기위한 것으로, 직제 신설 또한 미래 지향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1969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에 따라 주요 의사결정 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사회 멤버는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 수보다 많고 감사위원회제도 등 투명경영시스템이 정착화 됐다"면서 "소모적인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