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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 폐질환과 FEV1, FVC 감소 관계 규명

보라매병원, 한국인의 평균 FEV1/FVC 감소 속도는 연간 0.32% 포인트
장석기 기자 / sciencemd@daum.net.
승인 23-01-26 09:37 | 최종수정 23-01-26 09:38  
 

폐쇄성 폐질환은 기도 내에서 공기의 흐름에 제한이 발생한 상태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주로 담배 연기와 대기 오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폐기능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노력으로 내쉬는 전체 숨의 양 (강제 폐활량, FVC) 에 대한 1초 동안 노력으로 내쉬는 숨의 양 (1초간 강제 호기량, FEV1) 의 비율 (FEV1/FVC) 이 비정상적으로 감소되었을 때 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된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우(사진) 교수팀은 한국인의 평균적인 FEV1/FVC 감소 속도를 평가하고 FEV1/FVC의 감소 속도가 빠른 환자들에서 폐쇄성 폐질환이 더 잘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은지 확인했다.

  

폐기능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되지만, 흡연자와 같이 폐기능 감소율이 가속화된 사람은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위험율이 높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역학 자료를 이용하여 2001년부터 2018년까지 2년마다 폐기능을 추적 검사한 40세에서 69세 사이의 정상 폐기능을 가진 7,76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FEV1/FVC 감소 속도가 빠른 상위 25% 의 사람들을 급격한 FEV1/FVC 감소군 으로, 그 외 75% 의 사람들을 완만한 FEV1/FVC 감소군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평균 FEV1/FVC 감소 속도는 연간 0.32% 포인트였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폐쇄성 폐질환의 누적 발생률은 급격한 FEV1/FVC 감소군이 완만한 FEV1/FVC 감소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35.0% vs. 8.5%, P < 0.001).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후에도 급격한 FEV1/FVC 감소군은 완만한 FEV1/FVC 감소군에 비해 폐쇄성 폐질환 발생 확률이 2.12배 높았다. 급격한 FEV1/FVC 감소는 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후에도 전체 사망을 1.37배 더 높였고, 호흡기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1.35배 더 높였다.

 

이현우 교수는 “급격한 FEV1/FVC 감소는 폐쇄성 폐질환을 2배 더 늘리고, 호흡기 질환에 의한 사망을 1.4배 더 늘린다. 특히 체질량지수가 낮거나 담배를 피는 경우에 FEV1/FVC 감소 속도가 더 빠르다고 확인되었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공급, 정기적인 근력 운동, 그리고 금연은 폐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라며 “이 연구를 통해 FEV1/FVC가 급속히 감소하는 사람들에서 정기적으로 폐기능을 스크리닝하여 폐쇄성 폐질환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여 사망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는 올해 1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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