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세계적 NGO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의 차기 국제총재에 김상채 한국 총재가 당선됐다.

2020-2021년 차기 국제총재에 당선된 김상채 총재(사진)는 오는 7월부터 국제총재로 활동하게 된다.

12일 국제와이즈멘에 따르면 김해경희중앙병원 이사장인 김상채(정형외과 전문의) 국제총재는 다수의 후보자 중 45.54%의 지지율을 얻어 차기총재로 당선됐다.

국제와이즈멘은 국제총재를 선출하기 위해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국제총재 후보에는 인도 출신 2명, 한국출신 김 후보까지 3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투표권을 가진 전 세계 72개국에서 무려  914명의 클럽 회장들이 참여했다.

차기 국제와이즈멘 총재로 당선된 김상채 닥터는 “국제총재로서 더 큰 봉사와 헌신으로 나아갈 수 있게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준 한국지역 와이즈멘 멘·메넷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현재 임하고 있는 한국지역 총재라는 자리도 나에게는 영광스러운데, 국제총재 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더 많이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좋은 지도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와이즈멘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한국지역 총재로서 ‘한국지역 와이즈멘이 한국을 살리자’라는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 세계로 나아가 ‘국제와이즈멘이 세계를 살리자’는 모토로 국제와이즈멘을 이끄는 견인차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천하는 총재로서 와이즈멘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봉사를 개발하여 전 와이즈멘 회원들 다 같이 참여 하여금 봉사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차기 국제총재로 당선된 김상채 총재는 현재 2019-2020회기 한국지역 총재로 재임하며 지난 2019년 8월 한국지역대회를 개최해 한국지역 사상 최다 인원인 1,300여명의 와이즈멘이 참석하는 탁월한 리더쉽을 보였다.

또한 회원 확장을 위한 12개 신생클럽촤타, 533명의 신규회원 영입을 통해 2022년 100주년을 맞는 국제와이즈멘의 캠페인인 ‘챌린지 22’에 크게 기여했다.

김 총재는 김해 소재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의 이사장이자 정형외과 의학박사로, 국제와이즈멘에서 ’YMI Doctors’라는 의료봉사단체를 통해 10년동안 꾸준히 년 2회 이상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동남아 국가의 오지마을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평균 1,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 총재는 해외의료봉사 뿐 아니라 해외의료봉사지에서 인연이 된 현지 의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의료연수를 진행하여 해당 지역과 나아가 해당 국가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