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면역관문억제제 티쎈트릭(Tecentriq)과 화학요법약물인 아브락산(Abraxan) 병용요법이 전이성 삼중 음성 유방암(metastatic 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환자의 암 전이나 사망 위험을 뚜렷하게 낮춰준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로슈사의 IMpassion130 study 임상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로슈사는 "티쎈트릭과 아브락산 병용요법은 양성인 전이성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의 전체적인 생존률을 높여주기도 했다. 이번 임상결과는 티쎈트릭과 아브락산 병용이 전이성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무진행 생존기간을 뚜렷하게 높여주는 것을 증명해주는 임상"이라고 말했다.

호르몬 수용체, HER2에 음성인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은 호르몬치료나 로슈사의 허셉틴에 반응하지 않는 종양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번 연구결과는 이들에게 티쎈트릭과 아브락산 병용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