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사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Ocrevus가 EU 승인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로슈사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Ocrevus는 미국 출시 9개월만에 십억가까운 매출을 달성한 약물이다.

EU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인 재발-완화 반복성 MS(RRMS: relapsing-remitting MS)와  1차 진행성 다발성 경화증(PPMS: primary progressive MS) 치료제로 Ocrevus를 승인했다.

Ocrevus는 신경세포의 미엘린 수초를 공격하는 항체를 만들어내는 면역세포를 억제한다. 미엘린 수초란 신경섬유를 보호하기 위해 전선의 피복처럼 둘러싸고 있는 보호막이다.

Ocrevus가 나오기전까지 PPMS로 승인된 약물이 없었기 때문에, 환자들은 병 진행을 늦추기 위해 지팡이나 훨체어,간병인의 도움이 의존해야했다.

Ocrevus는 6개월마다 주입하며 미국서 연간 치료비가 6만5천달러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