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이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Lancet Diabetes and Endocrin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의 Jonathan Pearson-Stuttard 박사와 연구진은 2012년에 175개국에서 12개 암 발생율을 조사했다.

암 발생까지는 시간이 오래걸리기때문에 2002년 당시의 과체중이나 비만 비율과 비만으로 인한 제 2 형 당뇨병 발생율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총 544,000여건의 암, 약 3.9%의 암이 높은 BMI과 연관해 발생했고 2%는 당뇨병과 연관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BMI 25 이상은 과체중으로, 30 이상은 비만으로 간주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암 치료 비용과 대사질환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암, 당뇨병과 높은 BMI의 연관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