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골절 후 신속하게 수술을 받지 못한 환자들은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JAMA 11월 28일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Daniel Pincus 박사와 연구진은 " 골반 골절후 병원을 찾아 오랜시간 기다린 후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24시간 이내 수술을 받은 환자들보다 심장마비, 혈전, 폐렴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고 말했다.

24시간이내 골반 골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5.8%가 사망했으나 그 이후 수술을 받은 환자는 6.5%가 사망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72개 병원에서 골반 골절 수술을 받은 42,230여명의 환자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 24시간이내 수술을 받은 것은 통증으로 수술만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인도적인 차원에서도 좋을 뿐 아니라 합병증 발생 위험도 낮춰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술 대기 시간을 짧게 하는 것이 예후를 향상시킨다는 것을 제시한다고 연구진은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