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서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백내장 수술이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효과도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AMA Ophthalm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California 대학교 Anne Coleman 박사와 연구진은 "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조기 사망할 위험을 60% 줄여주는 것과 연관이 있었고 사고, 폐, 심장질환, 암, 감염성 질환, 신경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7%에서 69% 줄여주었다."고 밝혔다.

백내장 수술 후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아졌다는 이전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는데 연구진은 이는 매일의 생활 속 기능이 향상된 것이 전체적인 건강에 이로움으로 작용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연구진은 백내장 수술을 받은 42,000여명을 포함, 65세이상 미국 여성 74,000여명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 백내장 수술이 만성 질환이나 사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