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동안 초콜릿, 패스츄리, 소다 등 단것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태어날 아기의 천식과 알러지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European Respiratory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 퀸즈 메리 대학교(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의 Seif Shaheen 박사와 연구진은 임신동안 설탕을 가장 많이 섭취한 여성들의 아기 20%의 경우 아이가 7세가 되었을때 알러지 발생 가능성은 38% 높았고 알러지가 2개이상 생길 가능성은 73%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9,000여명의 엄마와 아기들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알러지는 7세가 되었을때 집먼지 진드기, 고양이, 풀 같은 일반적인 알러지가 있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설탕 섭취량이 가장 적은 여성들에 대해 설탕 섭취량이 가장 높았던 여성의 아이들은 알러지 천식 발생 가능성도 2배 높았다.

연구진은 "이는 아이들의 일일 설탕 섭취량을 빼고나서 평가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관찰로 진행된 연구이므로 임신동안 설탕 과다 섭취가 아이들의 알러지과 알러지성 천식의 원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과도한 설탕 섭취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는 빠르게 실시될 필요가 있다. 추가 연구를 통해 과도한 설탕 섭취의 효과가 밝혀진다면 이를 바탕으로 임신여성이 따라야할 적절한 설탕섭취량을 알려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