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3D 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신장을 보존하면서도 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8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Intermountain Medical Center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Intermountain Medical Center의 Jay Bischoff 박사와 연구진은 "린다 그린 환자의 종양은 생명유지와 관련된 동맥과 정맥 가까이 위치해 있어 종양 제거 수술이 어려웠다. 우리는 이 환자의 수술을 준비과정을 하면서 정밀한 3D 프린터기로 만든 신장을 제조하기 위해 CT 스캔을 이용했다. "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렇게 3D 프린터기로 만든 신장을 의사들이 종양이 환자의 신장에 어떤모양으로 붙어있는지를 결정할수 있도록 2등분으로 나누었다.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 수술팀은 민감한 부위에서 신장을 온전히 보존하면서 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신장모형은 종양의 핵심(nub)을 찾아내는 것을 도와준다. 3D 모델 없이 CT 스캔상의 시각적 이미지로는 수술을 시행하기 전 종양의  핵심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러한 최첨단 3D 기술은 환자의 수술 계획을 완벽하게 준비하게 해서 종양을 제거하면서도 신장을 보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3D 기술을 이용해 정교한 수술을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어린이 심장 이식술이다. 신천적 심장 결핍을 치료하는 데도 3D 기술이 도움이 된다는 이전 발표들이 있었다.

또한 3D기술은 기도구조를 재창조해 환자의 호흡을 도와주는 데도 사용된 바 있다.

연구진은 "3D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인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 기술을 이용해 환자 치료에 향상을 보였다는 큰 발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