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있고 신장기능이 안좋은 흑인들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4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학교 Maryam Afkarian 박사와 연구진은 2000년부터 2004년사이 건강 연구에 참여한 미시시피 거주 흑인 3,200여명이상을 평균 7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연간 2% 이상 더 높았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신장질환 환자의 경우 7% 더 높았다.

당뇨병과 신장질환 둘다 있는 경우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음 15%로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에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병과 신장질환 둘 다 있는 것이 심장질환 사망 위험을 3배 이상 높이고 뇌졸중 위험은 6배 이상 높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