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메디신(대표이사 강승완)이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무선 건식 뇌파측정기(이하 뇌파계) ‘iSyncWave(이하 아이싱크웨이브)’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싱크웨이브(제품명: iSyncWave)는 대면 및 원격 케어가 가능한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디바이스로, 젤을 사용하지 않는 100% 건식 뇌파계다.

그동안 건식 뇌파계는 국내외에서 개발이 이뤄졌는데, 19채널 이상 건식 뇌파장비 중 하나의 헤드셋으로 전 연령 검사가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경우는 아이싱크웨이브가 처음이다.

아이싱크웨이브는 국제 표준 전극배치 규격에 맞게 확장되는 구조로, 하나의 헤드셋으로 소아에서 성인까지의 측정이 최초로 가능하다.

▲ 무선 건식 뇌파 측정 및 케어 융복합기 'iSyncWave'

치매 조기 선별을 비롯한 주요 신경정신질환 예방 및 관리에 뇌파를 활용하고자하는 시장의 요구와는 달리, 뇌파를 뇌전증이나 수면 분야 외 새로운 질환에의 적용은 뇌파 측정의 번거로움이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여겨졌다.

인공지능 뇌파분석을 핵심기술로 보유한 아이메디신은, 해당 분석서비스를 보다 폭넓은 분야의 진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유의 뇌파분석서비스에 특화된 전용 뇌파계를 직접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 1월 CES 2021에서 컨셉 제품으로 선보인 아이싱크웨이브가 정식 출시되어 올해가 가기 전에 의료기기 인증이라는 성과를 거둬 시장을 놀라게 했다.

한편, 아이메디신은 한결 간편해진 뇌파측정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뇌세포 활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광자극치료(LED Therapy) 기능을 적용하여 치료 겸용 장비로 그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는 아이싱크웨이브를 활용한 뇌기능 검사 체험존을 운영하며, 국내에서는 주요 대학병원과의 연구협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의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