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 양덕숙(사진) 원장이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덕숙 출마자는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시약사회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는 25일 진행된 한동주 출마자에 이은 두 번째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 선언이다.

양덕숙 출마자는 "편의점 판매약, 한약사의 일반약 불법 판매, 성분명 처방이 정립되지 못하는 등 '참담'하다는 표현이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6년의 마포 분회장 경험과 6년의 약학정보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를 최우선으로 세워갈 수 있는 '힘 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양덕숙 출마자는 "건기식은 온라인에 넘겨주고, 한약은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처방조제에 매몰된 채 4차 산업시대 핵심 가치인 헬스케어 산업의 주도권은 비전문가에게 뺏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모든 문제를 풀어내고 회원님을 전문가로서 프라이드를 가지게 해야 할 약사회는 오해와 불신으로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덕숙 출마자는 "저의 꿈은 더 나은 약사, 더 행복한 약사를 위해 준비된 능력을 남김없이 쏟아 붇는 것"이라며 "소통을 통해 화합하고 단결하는 따듯한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