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ICC의 '중재판정'에 따라 '인보사'의 기술을 수출했던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에 계약금과 손해배상 등을 지급하게 됐다.

12일 코오롱생명과학은 관련 소송 등의 판결·결정 사항 공시에서 ICC의 국제 중재사건 판정에 따라 회사는 미쓰비스에 기술수출로 받았든 계약금 25억엔 반환과 2016년 12월 22일부터 지급일까지의 6%의 이자를 지급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은 손해배상으로는 약 1억3,376만엔, 2018년 4월 28일부터 지급일까지의 이자 5%를 지급해야하며, 소송비용인 790만달러를 지급해야한다고 공시했다.

총 판결-결정액은 약 429억 6,122만원으로, 이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기자본의 43%에 해당하는 액수 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소송대리인 및 기타 전문가들과 협의, 향후 대응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코오롱생명과학과 일본 미쓰비시다나베 간에 맺은 인보사의 기술수출 계약은 2017년 12월 파기된바 있으며, 미쓰비시다나베는 코오롱생명과학에 계약금 반환 소송을 청구하면서 '2액'의 성분변경을 계약 취소 사유로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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