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공공의대 'GO'를 응원하나 !?.

19일 국회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일부 여당 국회의원들의 공공의대 예산과 관련한 질문에 "의정협의체에서 합의되고 관련 법안 구성이 된 뒤에 예산을 집행한다"는 전제로

 "예산통과는 희망사항"이라고 답변, 의협 등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을 부르고 있다.

앞서인 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공의대에 대한 예산을 논으한데 대해 "공공의대를 강행하지 않겠다고 명시한 9.4 합의 위반이다, 국회와 정부는 9.4 합의 존중 및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항의에서 "여당은 공공의대 신설 논의 중단, 코로나-19 안정화 후 국회 내에 협의체를 구성,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의협과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어 "복지부는 의협과 의정협의체에서 국회 내의 협의체 논의의 결과를 존중,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18일을 기준, 코로나 1일 확진자가 300여명이 넘어서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의 공공의대 논의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복지위 예산소위에서 여야 협의를 통해 예산 삭감이 합의-의결된 것을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것은 약속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