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미래 전략적 투자경영을 하고 있다.

8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올 들어 1분기에 국내 바이오벤처 2곳에 1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한 것을 포함, 지난 5년간 2100 여 억원을 투입했다.

투자내용을 보면 AI(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인 휴이노와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기업 아밀로이드솔루션에 50억원 씩을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휴이노에 대해 지난 2월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로 총 50억원(사업협력)을 투자, 2대주주권을 확보했다.

휴이노는 고려대학교안암병원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스마트 모니터링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환자가 인공지능 기반 '웨어러블' 심전도장치를 휴대, 심장 불편을 느끼면 간단하게-즉갇 심전도를 측정하고, 이는 원격으로 고대안암병원 심장내과, 흉부외과 교수진에 보내지는 원격으로 진단하는 것 이다.

유한은 이 사업협력을 계기로 자사의 먹는 항응고제(NOAC) 보급과 휴이노의 심전도기기 분석, 모니터링 기술 확산을 돕는 협력시스템을 정착시킨다는 전략 이다.

유한양행은 3월에 아밀로이드솔루션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의 전략적 투자에 참여했다.

                         유한양행 주요 투자현황(최근5년 2020년 3월말 기준)

이 솔루션은 알츠하이머의 여러 병인을 타깃으로하는 표적치료제 개발이 주력이다.

유한양행을 비롯, KDB산업은행,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 투자자로 부터 확보한 총 180억원 규모의 자금은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 2종의 미국 임상개발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은 이처럼 미래 가능성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최근 투자행보는 ▶2015년 한해만 바이오니아, 코스온, 제넥신, 이엠텍 등 코스닥상장기업 4곳에 850억원을 투자했다.

▶2016년 416억원, ▶2017년 140억원, ▶2018년 301억원, ▶2019년 310억원을 투자하는 등 바이오벤처 등에 5년여 동안 총 2117억원을 투자했다.

이 같은 유한양행의 투자는 어느 정도의 여유있는 자금력이 바탕이다.

작년 말현재 유한양행의 현금성 자산은 2321억원, 여기에 단기금융상품(86억원)과 단기투자자산(1193억원)을 합치면 현금여력이 3600억 원에 달한다.

유한양행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81억원에 불과했지만, 1252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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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군포공장 부지 매각에 따른 큰 자금 유입으로 현금성 자산은 더 늘어나게된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