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진단시약 우선심사
"섯부른 지원 보다 기존 제품 크로스체크 부터" 지적 많아

식약처가 '우한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치료 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지원에 나선다.

7일 식약처는 이날 치료제 개발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방침을 소개-논의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3일 처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내 구성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료제품 신속 제품화 지원단'이 5일까지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현황을 제약단체를 통해 조사했다.

이에서는 두 곳의 제약사가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신종 코로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진단시약에 대해 우선심사를 통해 신속허가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임상디자인 등을 사전에 컨설팅 해주기로 했다.

4일 긴급사용 승인된 코젠바이오텍의 'PowerChekTM 2019-nCoV Real-time PCR Kit'도 바로 이 신속심사 케이스 이다.

그러나 백신의 경우 이제 겨우 바이러스를 추출해낸 단계인 것으로 알려져, 전문가들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상당기간이 필요 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메르스의 경우 5년동안 백신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제품이 없다.

사실상 치료제로 사용 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제제도 임상시험 등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수년이 걸려도 '성공'은 어려운데, 미국 등 선진국도 아직은 예방-치료제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신약개발 지원론은 국민적 실망을 부를 수 있다"면서 "완치 판정을 받은 2번 확진 환자가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의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진 것은 시사점이 크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