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KIST와 공동 연구중인 V600E B-RAF 흑색종 신약 후보물질의 미국특허 등록을 지난 3일자로 완료했다.

전홍렬 대표이사(사진)는 “흑색종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시험과 적응증 확대 연구 등을 빠르게 마무리, 임상초기단계 에서 라이센스 아웃 할 계획"임을 밝혔다.

14일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미국특허를 받은 물질은 흑색종 신약 후보물질(항종양 효과를 갖는 이미다조옥사졸 유도체와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로, 지난 2019년 2월 국내 특허를 받은바 있다.

지난 9월말 이 후보물질을 이용한 Computer modelling 연구에서는 흑색종 억제효능과 구조활성관계를밝혔다는 내용이 캐나다 에서 발간되는 의학전문잡지 ‘Medicine Innovates’에 소개된바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흑색종 억제에 있어서 Triarylpyrazole 유도체가 최대한 활성화 되는데, 특정활성기(urea linker 또는 hydroxyl group)가 기여함을 발견했으며, 흑색종과 같은 증식성 질환 치료를 위한 일련의 표적화합물 개발을 위한 기초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Triarylpyrazole 유도체는 B-RAF 효소 저해 효능시험 및 흑색종 관련 암세포 저해효능 시험에서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흑색종 치료제인 Vemurafenib, Dabrafenib 보다 V600E-B-RAF에 대한

효능이 훨씬 뛰어나거나, 동등이상 결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의 종양화로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

최근 BMS, 머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빅파마들이 흑색종 항암제 시장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