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거두단지에  위치한 한국코러스 생산공장.

한국코러스(대표 황재간)가 '바이오의약품 고수율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14일 약업계에 따르면 코러스는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수율을 증대 할 수 있는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 것 이다.

지속형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는 암환자 항암치료 기간 중 발생되는 호중구 감소로 인한 면역력 저하 저지를 위해, 호중구의 생성을 높여주는 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 주사제 이다.

코러스사는 "이 특허기술은 콜로니자극인자와 폴리올이 접합된 접합물을 고수율로 제조하는 방법으로, 새롭게 밝혀낸 산도(pH) 범위를 적용, 단일 단계정제 과정만을 통해 정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오리지널인 외자사 암젠의 '뉴라스타'는 멀티방식으로 정제하는데, 코러스는 고수율 제조특허에 따른 단일정제 과정을 통한 결과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특허기술로 생산시간의 단축,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힌 회사측은 "PCT의 국제출원을 통해 개별국 진입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코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기업기술개발사업과 해외수요처 구매조건부지원사업을 통해  2020년 대량생산 공정 확립 및 임상시험용신약 승인도 추진하고 있다.

코러스는 1999년 설립 이래 특허품목인 DDB를 비롯, 소화기약품, 순환기약품, 진통소염제, 항생제, 항결핵제, 생물학적제제 등 약 130여개의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생산 판매해 국민 건강 향상에 일조해 온 견실한 제약기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