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창업 73년만인 작년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에에 따라 2018년 실적에서 1조 돌파 제약사는 5곳 이상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5일 대웅제약이 금융감독원에 공시한바에 따르면 2018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314억원을 실현, 2017년 보다 7.4%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2018년 결산 보고서에서 1945년 설립 이후 73년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 했으며, 이는 2012년 6690억원을 기준으로, 6년 만에 50% 이상 성장한 것이라는 주석을 달았다.

                       
▲ 연도별 연결 재무제표. 대웅제약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단위: 억원/자료: 금융감독원 게시)

또 같은해 복합우루사는 215억원으로 전년比 4.0% 성장, 종합비타민 임팩타민프리미엄은 지난해 223억원을 판매 전년 보다 19.8% 성장을 실현했다.

한편 전문의약품도 주력품을 중심을로 견조성한 성장을 기록 했다.

약업계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18년 항궤양 개량신약인 알비스가 매출 379억원 실현한데 이어, 알비스디(180억원)도 선전 했다.

작년 고혈압약인 올메텍은 매출 216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성장했고, 올메텍플러스는 4.1% 감소한 매출 102억원을 기록 했다.

대웅은 상품에서 LG화학의 당뇨약 제미글로와 제미메트, 외자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아스트라제네카 당뇨치료제 포시가, 다이이찌산쿄의 항응고제 릭시아나 등의 판매를 시작했는데, 탄력이 붙여졌다.

제미글로는 2018년 306억원을 처방, 처음으로 3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제미메트는 전년보다 22.7% 증가한 549억원을 처방, 두 제품이 해 855억원을 실현 했다.

이 밖에 포시가는 275억원의 원외 처방을 기록, 전년대비 6.7% 늘었고, 릭시아나는 지난 2016년 42억원에서 2018년 340억원으로 발매 3년만에 처방 규모가 8배 이상 뛰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대웅제약과 함께 작년 매출 1조원 이상을 실현한 제약사는 5~6곳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2014년 매출 1조 달성을 시작으로, 2018년 매출 1조5188억원을 실현, 국내 제약사 가운데 매출 수위를 달렸다.

이어 ▷녹십자는 전년보다 3.6% 성장한 매출 1조3349억원, ▷한미약품은 3년 만에 ‘매출 1조 클럽’에 재 가입했다.

▷광동제약도 작년 3분기까지의 매출이 8855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