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추진방향' 공청회(라마다호텔 하늘정원)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제약강국 눈앞 정부 지원 필요" 

복지부 김주영 과장, "희귀-난치질환 개발 R&D 지원 확대"

"신약개발 성공률 높이기 위해 '지원체계' 고도화 하겠다"

보건복지부가 2025년까지 제약산업 일자리 17만 개 창출과 글로벌 신약 25개 개발을 다짐했다.

15일 복지부는 라마다호텔 하늘정원 에서 진행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추진방향' 공청회에서 정부지원 사업 내용을 공개,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주영 과장은 "복지부는 제2차 종합계획을 ▲R&D, ▲인력양성, ▲수출지원, ▲제도개선의 4개 로 세분화 하고 각각 목표를 설정했다"고 소개했다.

R&D '신약 역량 제고를 위한 R&D 강화'

김주영 과장은 "R&D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첨단 바이오의약품 R&D 지원 확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R&D, 스마트 제조공정 도입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약개발 성공률을 올리기 위해 지원 체계를 고도화 할 것"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활성화 방안, 첨단의료복합단지의 R&D지원 기능 강화 등을 목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과장은 공익 목적의 제약분야 R&D 투자 확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약산업 일자리 창출-성장동력 확보 위한 인력 양성' 

김 과장은 "희귀,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R&D 확대는 물론, 감염병치료, 백신 자급률 향상 등 공익 목적의 연구자 주도 임상지원 역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영 과장은 "다양한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 강화를 위해 양질의 생산·연구개발 인력을 확충 하겠다"며 "제약산업 상용화, 제품화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 지원 '현장수요 중심의 수출 지원체계 강화'

김주영 과장은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한국 제약산업 브랜드 가치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약산업 글로벌정보센터 운영, G2G 협력 확대를 통한 해외 진출 촉진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기업의 수출 역량 활성화를 위한 '시설 고도화 및 cGMP 투자 지원', '해외 제약 전문가 활용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수출 방식 다양화를 통한 의약품 수출 확대'를 다짐했다.

이를통해 "현지 제약시장 진입을 활성화 하겠다"며 "글로벌 컨설팅 지원, 전략적 해외 파트너링 강화, 해외거점 설립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제도 개선 '선진 제약강국 도약 위한 제약산업 육성 기반 조성'

김주영 과장은 "정책금융지원, 세제지원 등을 활용한 민간투자를 활성화 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투자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 세제 혜택 확대로 민간 R&D투자를 유도 하겠다"고 밝혔다.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과장은 "의약품 건강보험 등재 제도 보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임상시험 수행으로 적극적인 신약개발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약개발의 걸림돌로 꼽히는 '적정 약가 보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우리는 제약강국 도약 목전에 있지만 아직 내수 비중이 높고, 다국적사와 경쟁하기 위한 자본력 열세로, 이는 국가차원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행정적 지원, 제네릭 시장의 안정적 발전, 신약에 대한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