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의약품제조 공정 영상설명 자료 사진.

사용량에 따라 급여약가를 조정해오고 있는 사용량-약가연동제(PVA)의 개선 최종안이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선 방안의 대부분은 올 4월 공개된 바 있는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11월 초의 사용량-약가연동제도 개선 관련 간담회를 끝으로 6월부터 5차례 진행했던, 민-관 워킹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공단은 최종안을 오는 11월 마무리, 내년 1월 1일 내부지침 개정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연말에는 최종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 내부지침은 '협상' 제외 대상을 현행의 청구액 20억원을 30~40억원으로 상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제약사들의 약가인하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정후 시행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행은 내년 상반기쯤 보고 있지만, 연구용역에선 현재 10%로 제한된 최대인하율 상향과 청구액 10%에 50억원 이상 증가한 품목도 협상에 포함하는 안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무튼 논의중인 혁신신약 우대방안 중 사용량-약가연동제는 최종안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신약의 경우 사용량-약가연동협상 대상에 3회 연속 포함된 케이스는 인하율을 경감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예상된다.

건보공단은 "약품비 관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외부에 연구용역을 의뢰, 올 4월 결과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배승진 이대 약대 교수가 책임자로 참여한 [사용량-약가연동제도의 성과 평가 및 개선 방안 연구]는 재정영향이 높은 약제의 선별관리 및 효율적인 제도 운영이 골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