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소화성궤양·만성 위축성 위염환자 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병용" 적응증도 추가 추진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사진)에 대한 급여를 현재의 3개에 이어 추가의 '적응증' 급여를 추진, 약업계로 부터 주목받고 있다.

18일 약업계와 급여당국에 따르면 현재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 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치료 세가지 적응증에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2019년 3월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급여 받은 케이캡은 작년 10월에는 위궤양 치료까지로의 급여화 확대에 성공했다.

케이캡은 모두 5개의 적응증을 허가 받아았는데, ▷소화성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25mg 용량에 한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 두 가지는 비급여로 상태 이다.

이에 HK이노엔은 추가 이들 적응증에 대한 급여화도 추진 중이다.

약업계는 케이캡이 추가 적응증 급여화에도 성공한다면, 지난 7월 급여 출시한 대웅제약 펙수클루정과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펙수클루는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대해서만 급여를 받았다. 이 펙수클루정10mg는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어 이 역시 추가 급여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캡과 펙수클루는 P-CAB(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같은 약제로, 지난 7월 발매하자마자 두 달간 26억원의 외래처방실적(기준 유비스트)을 기록하는 돌풍을 예고했다.

HK이노엔은 펙수클루가 케이캡의 만만찮은 경쟁제품이 될 것으로 보며 크게 긴장하는 분위기 이다.

케이캡은 올 상반기 원외처방액 606억원을 기록,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0억 처방 돌파가 유력한 제품 이다.

HK이노엔은 급여확대 전략 외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위·십이지장궤양' 예방 요법의  적응증 추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