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바이오헬스 수출액이 전년동기比 11% 증가, 역대 10월 수출액 최다를 기록, 신성장 유망품목으로 떠올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수츨액은 13억 1600만 달러를 실현, 전년동기比 11% 늘어,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철강 등 우리나라 수출 주력 품목과 함께 역대 10월 수출기록에서 1~2위를 기록했다.

10월 우리나라의 총 수출액은  555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 늘었고, 수입은 538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7.8% 늘었다. 무역수지는 16억9,000만 달러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특히 바이오헬스를 비롯한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석유제품, 철강, 섬유,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가전 등 10개 품목은 두 자릿수대로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바이오헬스는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13억 1600만 달러로 전년동기比 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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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2020~2021년 평균성장률’은 세계평균 1.4%, 선진국은 0.4%, ▶대한미국은 1.7%, 미국 1.3%, 캐나다 0.2%로, 우리나라가 상당히 선전했다.

WTO(세계무역기구)는 주요 10대국 무역국 가운데 한국이 1~8월 누계 기준 4번째로 높은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통계에서 밝혔다.

산업부 분석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전기차, OLED, 이차전지 등 신성장‧고부가가치 품목들이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산업부는 이들 품목은 10월 수출이 모두 늘었으며, 올해 연간 수출액도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오헬스의 호조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세계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진단키트와 함께 국내에서 위탁생산한 백신의 수출이 늘면서 ▶미국-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10월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산업부는 평가했다.

10월 1~25일사이 주요 국가별 바이오헬스 수출액-증감률를 보면 ▷미국 2억 달러(+192%) ▷아세안 1억5,000만 달러(+135.9%) ▷유럽연합(EU) 2억1,000만 달러(-24.5%)로 집계됐다. 10월 소비재에서 의약품 수입액은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동향에 대해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액이 역대 가장 빠른 시점(10월)에서 5,000억$를 돌파했고, 10월에 이미 지난해 수출 총액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충격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 보다 빠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수출액과 무역 모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