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구개발비는 43% 증가…매 분기 성장 전망

 

종근당이 전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종근당은 올해 R&D에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신약 창출에 한걸음 더 나간다는 전략이다.

15일 하나금융투자의 1분기 종근당의 실적과 기업분석에 따르면 매출액은 종근당 단독기준 3191억원으로 전년 동기比 약 9% 성장, 영업이익은 319억원을 실현 22.2%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케팅비용이 줄어들면서 광고선전비가 21.4%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속에 올 1분기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하나금융투자는 분석에서 주력품인 자누비아 등을 주목했다. 올 1분기 자누비아는 매출 1471억 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한 것을 비롯, 1분기 1~10위 매출품목 대부분이 두 자릿수 성장을 실현했다.

도입품목인 케이캡(inno.N-위산과다 치료 중심약물)과 프롤리아(암젠코리아-골다공증 치료제)가 고성장을 유지, 종근당의 매출과 이익확대를 도왔다.

inno.N의 케이캡은 올해 40~50%의 고성장을 보이면서 국내 총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품목 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종근당은 R&D를 연구개발비를 대폭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종근당은 2018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핸 전년 대비 47.7%를 늘려, 매출액 대비 경상연구개발비 비중이 11.1%를 기록한 바 있는데 올해도 R&D에서 이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종근당이 1분기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351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흐름속에 올해 매 분기 R&D투자가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작년 임상2a상 결과를 기대했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KD-506의 결과 발표의 불발로 종근당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는 현저히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분석은 "R&D 성과는 투자에 비례한다. 2~3년뒤엔 종근당의 R&D 파이프라인에 기대를 할수 있다"는 요지의 분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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