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이었던 '콜린알포세레이트0.4g' 약제의 가중평균價가 전년대비 0.2% 감소한 512원이 됐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3년치의 주요성분 저(低)함량 가중평균가를 산출, '2020년도 연간 의약품 주성분별 가중평균가격'으로 공개한바에 따르면 '비티스비니페라50mg'과 '아보카도-소야0.3g'은 각각 전년대비 1.7%, 5.3% 줄었다.<2020년 연간 의약품 주성분별 가중평균가격 바로가기/ file_20210222090642.xlsx>

심평원은 "공개된 자료는 2월 1일 기준,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 품목을 대상으로 3554개 성분의 전년도 건강보험 심사분의 가중평균가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주요 성분별 가중평균가 인하폭에서 눈에 띄는 것은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10mg'로 2019년 1971원→2020년 1941원으로 가중평균가가 2.9% 인하됐다.

또 단일 고혈압치료제인 '암로피딘베실산염5mg'은 2020년 358원(-0.3%), '암로디핀베실산염10mg+텔미사르탄80mg' 복합은 845원(-0.7%), '암로디핀베실산염+발사르탄80mg'은 982원(무변동)이었다.

'에제테미브10mg+로수바스타틴5mg'의 고지혈증 복합치료제는 지난해 883원(-0.3%),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은 1118원(-0.9%)으로 각각 인하됐다.

이 밖에 올해 재평가가 진행 중인 '은행엽엑스0.12g' 가중평균가는 110원, 빌베리건조엑스0.17g' 238원, '실리마린0.35g' 401원으로 전년과 같았다.

주성분별 가중평균가는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 작성-약가협상 등에 참조가격으로 활용된다.

공개된 가중평균가는 지난해 청구실적이 없는 성분, 상한가 산정불가 및 아미노산제제는 산출에서 제외됐다.

심평원은 동일성분-동일제형-동일함량은 같은 주성분으로 가중평균가를 산정했다. 주성분코드 중 제형코드는 TB·CH·CS는 TB로, CE·TE는 TE로, CR·TR은 TR로, GN·PD는 GN으로, CM·OM·PA은 OM으로,PC·PL·PO는 PL로, SY·SS는 SY로 산출했다.

양-수도 등에 따른 제품코드 변경 경우는 변동 전 품목의 청구량은 변동 후의 품목에 통합, 특허관련은 해당품목의 상한가를 가중평균가로 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