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약품정책연구소는 한국의 퇴원케어 서비스가 세계약사연맹(International Pharmaceutical Federation, FIP)이 발간하는 뉴스레터 병원약사섹션(Hospital Pharmacy Section, HPS)에 소개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소개글은 최윤정 주임연구원의 기고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최윤정 연구원은 현재 FIP 청년약사그룹(Young Pharmacists Group, YPG)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젊은 약사이자 글로벌 인재로 현재 ‘커뮤니티케어에서의 지역약국과 병원의 협력 방안 연구’ 과제에 참여중이다.

기고글은 올 1월 발간된 ‘FIP 병원약사세션 뉴스레터’ 중 서태평양지부의 약업 현황을 소개하는 부분에 소개됐다.

이는 퇴원환자가 원내에서 지역사회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보건의료서비스의 전환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퇴원케어(Transition of Care)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국민보험공단에서 진행 중인 케어사업이 함께 소개됐다.

현재 공단은 국내 5개 병원에서 환자를 스크리닝하여 지역약국의 약사들에게 인계되는 방식의 다제약물 관리에 초점을 맞춘 퇴원케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뉴스레터에서는 효과적인 퇴원케어 서비스 진행을 위해 정부, 병원, 그리고 지역약국간의 협력의 필요성이 함께 언급됐다.

이에 연구소는 국내외 사례를 참고하여 효과적인 국내 퇴원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세계약사연맹 청년약사그룹이 청년약사들의 전문적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툴킷(Toolkit)을 청년약사 및 근무약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올 한 해 한국 버전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해당 툴킷에는 청년약사가 염두에 둘 수 있는 다양한 커리어패스, 커리어 개발에 길잡이 역할을 하는 커리어개발사이클(Career Development Cycle), 청년약사들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스킬 개발법에 대한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커리어 또는 능력 개발 사례들 또한 담겨있어 청년약사들이 평생에 걸쳐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는 첫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또한 최 연구원이 툴킷 개발을 위한 워킹그룹에 참여 했다.
 

현재 해당 툴킷의 영어버전은 FIP홈페이지(https://www.fip.org/file/4879)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