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원 회장 "오픈 이노베이션-글로벌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사진)이 2년 더 협회를 이끈다.

19일 오후 협회 이사장단(이사장 이관순)은 2021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 원희목 현 회장에 대한 임기연장을 만장일치 의결했다.

이 같은 결정은 회장은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며, 연임된 회장에 한해 필요시 이사장단의 특별 의결로 1회 임기 연장이 가능토록한 정관(제13조)에 근거한 것 이다.

협회 회장의 경우 이사장단 추천, 이사회 결의, 총의 보고 등 절차를 거쳐야 하나, 이번과 같은 경우는 필요시 임기 추가를 이사장단의 특별 결의로 확정 할 수 있다.

원희목 회장은 2017년 2월 제21대 회장에 취임했지만, 공직자윤리위 취업제한(국회의원) 결정 수용에 따른 10개월(2018년 1월~2018년 10월)간의 공백기를 거쳐 회장으로 컴백했었다.

2019년 2월엔 다시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연임했다. 따라서 이번 임기 확정으로 원희목 회장은 총 6년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사장단의 이 같은 재추대 결의에 원 회장은 “코로나 고통, 어려워진 제약산업 환경에서도  큰 힘을 준 이사장단의 신뢰와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선순환적-유기적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회장, 지난4년 '제약산업=국민산업' 인식심어 정부지원 이끌어내

원희목 회장은 2017년 취임 직후 "‘제약산업은 보건안보의 병참기지인 동시에 미래 먹거리인 국민산업"이라고 가치를 정립, "‘R&D 투자만이 살 길’, ‘윤리경영은 대세"’ 등의 화두로 정부에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요구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가 2018년 제약산업에 대한 지원을 100대 국정과제로 삼았고, 2020년 ▶바이오산업을,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3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하는 등 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힌바 있다.

원희목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제33･34대), 제18대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원희목 회장의 지난 4년은 ?

윤리경영 확립과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국제기준인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을 도입, 회원사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 융합기반의 신약개발 뉴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거점 확보는 돋보였다. 협회가 제약사間,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간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허브' 기능할 수 있게, 기업-학계-연구기관- 의료기관 등의 협업을 모색하는 [바이오 오픈 플라자]를 정례적으로 개최, 교와 협력의 장을 낣혔다.

지난해에는 협회 사상 처음으로 회원사 공동 출연으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을 출범시켰다.

이 밖에도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인력 양성기관으로 불리는 아일랜드의 국립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NIBRT)를 방문,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2020년 K-NIBRT의 인천 송도 유치에 기여했다.

이 밖에 미국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진출-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산학연계프로그램(ILP) 컨소시엄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선진시장 진출 및 기술교류 활성화에도 성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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